챗GPT를 좀 써본 사람이라면 느낄 텐데… 어제 실컷 설명했던 내용을 오늘 다시 가르쳐야 하고, 지난주에 분석을 맡겼던 파일을 또 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이것 때문에 진짜 복잡한 작업을 하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많아. 그런데 말이지, 유료 사용자들은 이제 이 번거로움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바로 **‘프로젝트’**라는 무시무시한 기능!
먼저 기존 방식의 문제가 뭔지 간단하게 설명하면, 챗GPT의 기본 대화창은 각각이 완벽하게 분리된 ‘독립된 방’이라고 생각하면 돼. A라는 주제로 대화하던 방에서 나눈 내용을, B라는 주제의 방에서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거지.
비유하자면, 어제 상담했던 A전문가랑 오늘 만난 B전문가가 똑같이 생겼지만, 내 프로젝트에 대해선 아는 게 없는 상태랑 비슷해. 내가 쓴 소설 1챕터에 대해 A방에서 피드백을 받고, 다음 날 B방에서 “어제 그 내용에 이어서 2챕터 피드백 해줘”라고 하면 AI는 당연히 “어제 무슨 내용이요?”라고 되물을 수밖에 없어.
결국 난 1챕터를 다시 올리고, 어제 했던 설명을 또 반복해야만 해. 이게 얼마나 비효율적이야? 이런 식이니 간단한 질문과 답변은 편해도, 여러 파일과 맥락을 계속 기억해야 하는 ‘작업’은 불가능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