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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AI, AI 하니까 ‘아, 그거 챗GPT 같은 거?’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지?

오늘 이 지긋지긋했던 AI 개념, 뿌리까지 뽑아서 완벽하게 이해시켜 줄게. 이 글 하나만 제대로 읽으면, 누가 AI에 대해 물어봐도 전문가처럼 설명할 수 있게 될 거야.

결론부터 말하면, 요즘 AI는 ‘생성형 AI’라고 불러야 정확해. 예전의 AI와 지금의 AI는 자전거와 자동차만큼이나 근본적으로 다르거든. 이 진화의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 보자고.


1단계: ‘분류 전문가’였던 과거의 AI

예전의 AI, 즉 전통적인 AI는 한마디로 ‘분류와 예측의 대가’였어. 대표적인 예가 스마트폰 사진첩의 얼굴 인식 기능이야. 사진 속 인물이 ‘철수’인지 ‘영희’인지 정확하게 ‘분류’해주지. 스팸 메일을 걸러내거나, 알파고가 최적의 바둑 수를 ‘예측’하는 것도 마찬가지야.

사용자가 제공한 얼굴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기기 내에서 얼굴 인식을 수행하는 간단한 Android 앱(사진 출처: 깃허브)

사용자가 제공한 얼굴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기기 내에서 얼굴 인식을 수행하는 간단한 Android 앱(사진 출처: 깃허브)

이들은 모두 주어진 데이터 안에서 정답을 찾아내는 아주 똑똑한 ‘모범생’이었어. 이미 있는 정보를 가지고 판단은 기가 막히게 잘했지만, 스스로 무언가 새로운 걸 ‘창조’하지는 못했지.


2단계: ‘창조 예술가’ 생성형 AI의 등장